'Free Notes'에 해당되는 글 58건

  1. 2007.12.03 중증질환자로 산정특례를 받는 중에 타상병 진료시 본인부담률 by Mania™
  2. 2007.12.02 진실 그리고 거짓 by Mania™
  3. 2007.10.03 니가 cc와 ml의 차이를 알아? 1 by Mania™
  4. 2007.09.04 오늘부터는... by Mania™
  5. 2007.07.29 오늘은 이 영화가 그립다.. by Mania™
  6. 2007.07.24 심리학 - 극화현상(Extremity Shift) by Mania™
  7. 2007.07.03 누구를 위한 의료급여법 개정인가? by Mania™
  8. 2007.06.03 슬프지만 아직은 괜찮은... by Mania™
  9. 2007.04.20 굿맨은 이젠 안녕~ by Mania™
  10. 2007.03.03 삼족오 세개, 사족오 네개, 합쳐서 일곱개.. by Mania™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2005. 9. 1일부터 등록한 암환자의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으로 해당 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당일의 본인부담금은 요양급여비용총액의 100분의 10을 본인일부부담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자의 타 상병에 대한 진료분의 본인부담률에 대한 보건복지부 행정해석(보험급여과-3680호, 2005. 8. 26)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 산정특례 대상 상병 및 관련 합병증에 대한 진료는 특례대상(10%) 임.
- 산정특례 대상과 전혀 관련 없는 타 상병(기왕증 포함)의 진료는 해당되지 않음.

다만, 동일 진료과목(입원)·동일의사(외래)에게 해당상병과 동시에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특례대상임. (동일의사·동일처방전에 의거 조제하는 약국 약제비도 10% 적용)

따라서 산정특례 대상 상병 및 관련 합병증에 대한 진료는 특례대상(10%)이나, 산정특례 대상 상병과 관련된 합병증 여부에 대한 판단은 환자의 상태, 진료경과 등을 고려하여 진료담당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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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그리고 거짓

Free Notes : 2007. 12. 2. 17:57

진실은 캐보면 나오고 거짓은 위조해야 나온다.
진실은 돈이 가는 길을 말해주는 문서로 남고,
거짓은 돈을 떼어줄 사람을 모아 입맞추는데서 나온다.
진실은 하늘을 보여주는 파란 조각처럼 일관성이 있고,
거짓은 특정 조각에 대한 선입견을 주입하고,
하늘 가운데 바다가 떠있다라는 망상과 집단 최면이 있다.

진실을 말하려는 자의 태도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거짓을 주장하는자는 상황에 맞춰 변명만 해야한다.
진실은 듣는이들이 공감하며 거짓은 말하는자가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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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가 뭔줄 알아?
대학생활을 할때는 Campus Couple을 떠올렸겠지만
대학 교문을 떠난지 10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더이상 그 의미가 아니다.

그러면 ml는 알아?
밀리터리의 그 밀리는 결코 아니다. <- 웃자고 한건디 안웃기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슬프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cc(cubic centimeter)는 한변이 1cm인 정육면체의 용적을 나타내는 것이며 ml(milli liter)는 1기압하의 섭씨 4도에서 순수한 물 1kg이 차지하는 용적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1cc와 1ml는 같다고 볼 수 있겠네?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 1cc의 순수한 물은 1기압하의 섭씨 4도에서 1g이 아니라 0.999973g이란 사실에서 그동안의 1cc = 1ml 란 공식은 그 절대성을 의심받게 되는 지경에 이른다.
물론 나에겐 전류는 양극(+)에서 음극(-)로 흐르며 전자는 그 반대로 음극(-)에서 양극(+)으로 흐른다는 사실이 어긋날때보다는 그충격이 적다.

몰핀주사제에는 Morphine HCl 10mg/1m라고 적혀있고 그 앰플 안의 액체는 3cc syringe를 사용하여 충진되고 있다.
또 현행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과세근거가 되는데 배기량은 ml가 아니라 cc를 사용한다.
ml와 cc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현실에서 어떤 단위를 주된 단위로 사용할 것인지에 의문을 갖고 알아본 오늘의 궁금증이었다.

그래서 어떤 걸 사용할꺼냐고?

난 cc를 쓰고 싶다.
왜냐고?
"쌩맥 500ml 주세요" 이렇게 말하기 좀 그렇치 않는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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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Free Notes : 2007. 9. 4. 10:59

우리는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행복한 관계의 본질은 "다양성의 존중"과 "따로 또 같이"라는 명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해 갈등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서로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공유하며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도록 나부터 노력할 것입니다.

2007. 09. 04 10:58
† 다니엘 김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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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만남에 그녀는 수줍어 고개 숙였고
그의 소심함에 그녀는 떠나가 버렸다.
그는 지나간 날들을 기억한다.
먼지 낀 창틀을 통하여 과거를 볼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희미하게만 보였다.

사라져 버린 세월은 한 무더기 벽과 같다.
먼지 쌓인 유리벽처럼
볼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그는 줄곧 과거의 모든 것에 사로잡혀 있었다.
만약 그가 먼지쌓인 벽을 때뜨릴 수만 있다면
그는 이미 사라진 세월로 되돌아갈 수 있으리라..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 200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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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하면 대부분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인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이러처럼 여럿이 모여 결정을 하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모험 이행(Risky Shift)"라고 한다.
그러나 집단 의사결정이 언제나 모험 쪽으로 결정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집단에서 결정하는 것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보수적일 때도 있다. 이런 현상을 "보수 이행(Conservative Shift)"이라고 한다.
이렇듯 집단 의사결정은 어떤 경우에는 모험 쪽으로, 어떤 경우에는 보수 쪽으로 치우쳐서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극화 현상(Extremity Shift or Polarizatio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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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7월 3일이니 개정 의료급여법이 시행된지도 벌써 3일째다.
접수 창구는 여전히 분주하고 혼잡하고 언성들이 높다.
충분히 예상한 사항이지만 실제 같은 얘기를 몇번이고 반복하는 창구 직원들을 볼때면 미안하고 조금은 화가 난다.
법개정에 대한 설명 의무를 왜 의료기관이 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뭏튼 웃기는 나라다. 그래서 아직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

오호~ 통재라.
오늘 보험심사과 직원이 그만 둔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고 했지만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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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시작한 아침으로 하루가 몹시도 분주했다.
화장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에 예의 태연한척 했지만 기미가 살짝 끼고 이마에 주름살이 살짝 자리잡으려는 나를 보고 놀랬다.
나도 이제 늙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오늘이었다.
환자도 뜸하고 해서 의자에 기대에 당직실 TV를 보며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나를 떠올리는 기회가 되었는데 결론은 "그땐 참 좋았었는데...."
그리고 지금도 진행중인 나의 30대는 어떠했는지 곰곰히 떠올려보지만 그리 순탄치많은 않은 기억이다.
건설회사에서 병원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기억과 그런 와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분주하던 기억이 남는다. 여유와 낭만은 그다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설움이 나를 감싸고 돌고 이렇게 쉽게 지나가 버린 나의 30대 초반의 시간이 못내 아쉽다.
너무도 빨리 변해버린 나의 시간들이 그립고 안타깝다.
그럼에도 힘겹게 얻은 아이가 벌써 5살이라는 사실에서 그때로부터 5년이 지났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나이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나도 천상 부모인가 보다.

Posted by Mania™

굿맨은 이젠 안녕~

Free Notes : 2007. 4. 20. 08:09

아~ 얼마만이련가...

지난 3월 여유있던 날 글을 작성하고 한달 하고도 보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내 블로그에 다시 오게 되다니... 사실 바쁘게 살긴 살았다만 그래도 이건 쫌....

처음에서 한달여가 지난 지금도 역시 분주하고 바쁘고 그렇다.
순간순간 바뀌는 정책(?)에 어느덧 처음의 의지는 조금씩 사그라듬도 함께 느끼는 중이다.
분주함과 안정을 동시에 바라는 내가 욕심쟁이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말인데 나의 본분을 먼저 지키는 내가 되고싶다.
그러기 위해 애용품에서 애장품으로의 인식재고를 위해 나부터 먼저 노력해야겠고 또 상대에게 주지시켜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

7개월 후 난 아이가 둘이 될 것 같다.
어제 아내 얘기로는 "딸인것 같다"라는데 괜히 웃음이...(아~ 행복하다)
"태명을 뭘로 지을까"로 시작하는 오늘 아침이다.

오늘도 역시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는 하루다.
요즘은 나날이 즐겁다. 야호~

Posted by Mania™
요즘 아들녀석의 입에서 자주 들려오는 노래다.
처음엔 "새다리 두개, 곰다리 네개, 합쳐서 여섯개"라고 부르며 손가락으로 두개, 네개를 꼽다다 "합쳐서 여섯개"를 부를땐 손가락 여섯개를 쫙 폈었는데, 주몽의 영향인지 "삼족오~"로 바꿔부르기 시작했다.
내 아이라 귀여운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귀여운 다섯살 짜리 사내아이다.
오늘 아침엔 아내랑 아이 머리를 단정하게 깎아주었다.
머리깎는 세발기를 구입하여 처음 아이의 머리를 깎아주던 날 내가 눈물을 흘릴뻔 했다는 얘기를 했었던가?
그땐 실수로 머리를 빡빡 깎을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아빠의 눈엔 물기가 고였고 아이의 헤어스타일은 동자승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한번 했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한다는 것은 스스로 바보임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믿는 나이기에 오늘 아침엔 진정 신중한 마음으로 머리를 깎아줬었다.
다행히 아이의 헤어스타일은 어느 정도 맘에 들게 깎였고 내가 바보가 아니란 걸 다시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처음 맞이하는 3월의 주말도 지나간다.
Posted by 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