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ing day~~~
모처럼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명절을 앞두고 뭔가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안쓰던 사회관계망들을 미련없이 지우는 중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등....
좀 가볍게, 자유롭게, 의식하지 않고 살고싶다.
ps. 티스토리는 나의 오랜 안식처... ^^
모처럼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명절을 앞두고 뭔가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안쓰던 사회관계망들을 미련없이 지우는 중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등....
좀 가볍게, 자유롭게, 의식하지 않고 살고싶다.
ps. 티스토리는 나의 오랜 안식처... ^^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의 관계형 서비스에 매몰되어 나의 오랜 기억들이 있는 이 블로그를 너무도 멀리한 생각이 든다.
어제였던가? 그제였던가? 아내가 어떤 자료를 검색해서 찾는데 공교롭게도 내 블로그였다고 하였다. 들어왔으면 글이라도 하나 남기고 가지.. ㅎ
다시 블로그를 찾기로 했다.
디지털 유목민...
새로 나온 앱이 있으면 그거 한번 써보고, 또 새로 나온 앱이 있으면 그거 한번 써보고.. 등등 오래도록 지속되는 그 무엇에 대한 갈증이 있나보다.
작은 호기심은 이제 접고 우직하게 블로그를... 나의 티스토리를.....
http://cafe.naver.com/pollimolli/1116
빈백(beanbag)..
4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외로 편하다.
애들은 둘이 편하게 앉아서 책도 보고 그러고..
성인들은 그냥 누우서 TV보고.. 때론 스르르 잠들고...
겨울에 빈백에서 누워있으면 추운줄 모른다.
충전재에 내 몸의 열기가 전달되어 보존되는지 상당히 따뜻하다.
신기한것은 여름에도 덥다는 느낌은 그다지 크지 않다.
충전재를 100리터 구입해서 충전해서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일단 사용이 안락해서 좋다.
이번에 이벤트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솔깃하다.
이걸 구입해? 아니면 참아? ㅋㅋ
매스컴에서, 유관기관에서 하도 떠들어대서 몇번 교육에 참석하여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너무나 막연하게 말만 번지르한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개인정보가 뭘까?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폰번호 이런게 개인정보일까?
그렇다면 이런 정보로 뭘 할 수 있을까?
가짜로 신분을 위장하여 다른 어떤 일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뭘 한다고?
입수한 나의 개인정보로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는다고?
본인이 직접 했는지에 대해서는 은행에서 입증해야 할테고...
인감증명을 떼서 뭔가를 시도한다고?
역시 본인이 직접 요청했는지에 대해서 동사무소에서 입증해야 할 것이다.
본인이 아니면 인감증명서 발급이 불가하게 미리 신청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테고....
정작 중요한 개인정보는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주유소, 마트, 쇼핑몰에 가면 포인트 적립카드(계정)를 만든다.
그 약간의 적립포인트와 개인이 어떤 물품을 얼마만큼의 주기로 구입하는지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무엇인지... 구매패턴 정보가 교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추후 개인의 구매패턴 분석을 토대로 DM에 활용되곤 한다.
그 구매정보를 통해 위치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며 다음의 구매장소 역시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상상해보자.
휴일 또는 그 전날 이마트에서 삼겹살이랑 쌈장이랑 소주를 다량 구입한다면 '아~ 놀러가는 구나' 생각할 수 있으며 저번 주유량을 감안하여 가까운 주유소의 유류금액을 문자메시지로 보내기도 할 것이며, 포인트 적립을 통해 수집된 위치정보를 토대로 근처 맛집은 어디인지 정보를 제공해주며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언제 어디에 있던지 내가 원하는 그것을 제공해주는 유비쿼터스적인 생활을 실현해주는 그런 자료들이 되는 것이다.
이을 통해 살펴보면 개인정보의 활용은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고 볼때 이쯤되면 어떤 정보가 이익에 직결되는 정보인지는 명확하게 구별이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왜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침이 튀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마켓팅의 일환으로 수집중인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조용한 것일까?
포인트(마일리지)를 통해 보상했기 때문에 거론하지 말라고?
이런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수집한 기업에게 절차적 오류는 진정 없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 다 이해해주겠다.
어떻게든 사회는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분명하니까...
보호도 중요하지만 여러 각도로 수집되는 정보의 활용을 위해 어느 정도 양보는 분명 필요하다고 본다.
나는 내가 근무하는 곳의 개인정보책임자이다.
민감정보(병력사항)을 취급하는 곳이라 해당 자료의 유출에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깐깐하게 관리한다고 해서 절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일단 유출되면 그 수습 방법은 있나?
난 업무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기술적으로 방어만 할뿐 나머지는 직원들의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나도 일해야 하니 이쯤해서 요악한다.
개인정보, 중요하다.
그 정보의 보호 역시 중요하다.
그렇다고 그냥 개인정보, 개인정보 하며 떠들지는 말자. (몰지각하게 보인다.)
정작 중요한 정보가 뭔지 분명히 파악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따지자.
ps. 일하다 글쓰다 일하다 글쓰다... 글 전개가 좀 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