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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1 라티푼디움과 콜로나투스 by Mania™

라티푼디움은 노예제도가 아니라 토지소유제도입니다. 그리고 콜로나투스도 일반적인 노예와는 달리 신분상으로는 자유인에 속했습니다.

라티푼디움(latifundium)
고대 로마시대의 대토지소유제도를 말한다. 이탈리아반도의 정복과정에서 로마는 영토를 확대하는 한편 점령한 토지를 국유화하였다. 그런데 유력자가 국유지를 점유함으로써 사유화되어 이것이 대토지소유제로 발전되었다. 더욱이 장기간의 전쟁으로 토지가 황폐되고, 이농(離農)으로 인하여 중 ·소농민층이 몰락하였으며, 로마가 포에니전쟁에서 승리한 뒤 지중해 세계를 평정함으로써 노예공급원이 개척되기에 이르자 BC 2세기경부터 유력자의 토지겸병이 크게 늘어 공화정치 말기에는 노예제에 의한 대규모 경영을 중심으로 하는 대토지소유제가 이탈리아에서 크게 발전 ·확대되어 갔다.

콜로나투스(colonatus)
로마제국 말기에는 토지에 매어 있는 소작인(小作人)을 지칭하였으며, 이 토착농민제도를 콜로나투스라고 한다. 즉, 로마 제국에서 노예들이 경작하던 대규모 사유지 대부분은 일찍이 2세기부터 점차 농민 소작지로 나누어 졌다. 로마 제국 말기의 농민들은 대부분이 노예의 후손들이었는데 처음에는 징세관에게서, 나중에는 야만족이나 포악한 이웃에게서 보호받기 위해 더 넓은 땅을 가진 지주나 다른 유력인사들에게 의존하게 되었다. 콜로누스라 불리던 이들 종속 농민은 지주에게 소작지를 받아 경작했거나, 보호받는 대가로 지주에게 자기들의 농지를 바쳤던 것 같다. 이들은 지주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지주의 속박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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